파주시-현대건설 “파주법원산업단지 조성 사업” MOU 체결
생산유발효과 1조8400억 원 등 파평산단도 내년 초 착공 예정
낙후된 북파주 지역경제 발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1월 28일 탄현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SK 발전사업추진 협약식을 맺어 발전소 준공전까지는 연간 50만 명 일자리 창출과 준공 후 300명 내외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 2월 21일 ‘경기도지방산업입지위원회’에서는 파평면 장파리 일원 파평산업단지의 공업물량 41만6000㎡(12만 6천평)를 심의ㆍ확정해 파평산업단지의 내년 초 착공을 가시화 하고 있어 이에 따른 1500여명의 고용창출과 7500억 원의 직·간접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7일 파주시와 현대건설이 함께 손을 잡고 파주법원산단 조성과 발전사업 추진에 나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법원산단의 본격적인 개발로 인해 낙후된 북파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단지 및 발전사업 생산유발효과 1조8400억원과 건설인력 연간 25만명, 운영시 24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는 27일 법원읍 율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파주법원산단 조성 및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법원산단 내 민자사업으로 천연가스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산업단지 조성과 발전사업 추진시 관내업체 이용과 직원채용시 지역주민 우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
이인재 시장은 “파주에 첫발을 내디딘 현대건설이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여러 분야의 사업이 파주에 유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발전소 사업은 주민들의 반발에 의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파주는 주민, 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체결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현대건설 정수현 대표이사, 박찬일 시의회 의장과 이성철 법원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법원읍 사회단체장, 산업단지 조성 및 발전사업 유치를 희망하는 법원읍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