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그 동안 토지보상 등으로 2년여 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파주 봉암리 장문천연가스발전소가 토지보상을 마무리 짓고 부지성토를 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19일, 파주시와 SK에 따르면 봉암리 천연가스발전소 사업은 2012년 12월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했지만 토지보상가 문제 등으로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시위를 벌이는 등 2년여 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3월20일 사업부지의 94%에 해당하는 65명 139필지 중 61명 134필지 토지 매입이 완료됐고 나머지 4명 5필지(6%)에 대해서는 보상금 공탁으로 토지수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1차 토지보상 협의 때 수용을 허락한 17명은 52만 원씩 협의했으나 이번에 나머지 40여 명은 60만 원씩 보상이 결정돼 1차 토지보상 받은 분들도 차액을 지원키로 했다”며 “나머지 토지는 사망자 소송 등으로 인해 문제가 있어 공탁을 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부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는 천연가스발전소 사업은 2017년 2월말 준공예정이다.
한편 장문천연가스발전소 건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파주읍 봉암리 500-3일원 89000평(발전소 59,470, 선하지 28,400, 기타 1,130)에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을 들여 LNG 복합화력 900Mw급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