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순현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성명서를 읽고 있다.
김순현 파주시장 후보는 5월 19일 페라리 월드(파주프로젝트) 사업이 전혀 추진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인재 후보가 10월에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다니는 것을 두고 이를 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인재 후보가 ‘올해 10월에 보상이 될 것’이라는 허황된 말을 하고, 이를 ‘일부 지역 언론을 이용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게 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후보는 “내용을 잘 모르는 대대수의 시민들이 보기에는 마치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알게 만드는 부도덕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김순현 후보는 이인재 후보를 향해서 “10월에 보상을 한다면 누가, 무슨 돈으로 할 것인지”와 “막연하게 올해 10월에 보상을 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보상의 주체는 누구이고, 조 단위의 보상금은 어떻게 조달 할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근거를 밝혀야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사업주체도 없는 상태에서 향후 4개월 안에 보상을 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상식적인 의문에도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현 후보는 이인재 후보가 그동안 파주프로잭트에 의문을 표시하는 것조차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매도 해왔고, 이를 보도한 지역 언론을 허위사실이라며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과 함께 기사게재를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을 청구했고, 같은 내용으로 올해 2월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또다시 고소했던 전력이 있음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파주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진정으로 파주발전을 위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원문이다.
성 명 서
파주프로젝트, 이인재 후보는 더 이상 시민을 기망하지 말라.
이인재 후보(새정치 민주연합)는 최근 시장 후보로 등록을 하는 자리에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주프로젝트(페라리 월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보상이 나간다고 말했다.
파주프로젝트 사업으로 인한 보상금과, 지역발전을 목매어 바라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는 발언들이다.
이런 발언들은 이인재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한 것으로서, 파주시민을 자신의 야심을 실현시킬 도구로밖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주지하는 바대로 파주프로젝트는 2011년에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2012년 12월, 2013년 4월, 6월말 등 여러 차례에 걸쳐서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SPC)을 설립한다고 했지만 자본을 유치하지 못해서 무산이 되었고, 사업에 대한 의문이 끓어오르던 지난 2013년 10월 파주읍민을 상대로 한 설명회 자리에서, 2014년 3월이나 4월에는 특수목적 법인이 설립 될 것이라고 했지만 6월이 되가는 지금까지도 감감 무소식이다.
급기야는 사업추진을 하기 어렵고,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도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인재 후보는 올해 10월에 보상이 될 것이라는 허황된 말을 하고, 이를 일부 지역 언론을 이용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게 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기도 하다.
내용을 잘 모르는 대대수의 시민들이 보기에는 마치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알게 만드는 부도덕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지점에서 이인재 후보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10월에 보상을 한다면 누가, 무슨 돈으로 할 것인가?
막연하게 올해 10월에 보상을 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보상의 주체는 누구이고, 조 단위의 보상금은 어떻게 조달 할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근거를 밝혀야 할 것이다.
사업주체도 없는 상태에서 향후 4개월 안에 보상을 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상식적인 의문에도 답해야 한다.
이인재 후보는 그동안 파주프로잭트에 의문을 표시하는 것조차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매도 해왔고, 이를 보도한 지역 언론을 허위사실이라며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과 함께 기사게재를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을 청구했고, 같은 내용으로 올해 2월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또다시 고소했던 전력이 있다.
이제 곧 누가 허위사실을 말했는지 가려질 것이다. 이인재 후보는 지금이라도 파주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진정으로 파주발전을 위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바란다.
현명한 파주시민들이 언제까지나 속아 줄 것이라는 기대는 당장 접으라.
2014년 5월 19일 파주시장 후보 김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