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운행하는 유일한 평화열차가 운행을 개시했다.
지난 4일 운행을 시작한 코레일 평화열차 DMZ트레인은 서울-능곡-문산-운천-임진강-도라산역 구간을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 30분,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운행한다.
경의선 최북단 역인 DMZ 내 도라산역에 도착 후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안보관광 코스와 도라산평화공원을 산책하는 일반관광 코스의 연계관광 및 율곡 유적지 자운서원, 산머루 와이너리, 헤이리 예술인마을, 파주 출판단지를 비롯한 주변 파주지역의 수많은 관광지 연계방문이 가능하다.
객실 사진갤러리에서 철도·전쟁·생태 등의 테마별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카페 칸에서는 음료수, 과자 외에도 군용건빵, 전투식량, 주먹밥, 끊어진 철조망 등도 DMZ 상품들도 판매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DMZ는 60여 년 전 전쟁의 상처로 남겨진 땅에서 세계적 생태 보고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DMZ 평화열차가 평화와 화합과 사랑을 싣고 평양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달리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