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동에 소재한 한빛고등학교 RCY 학생들이 운정호수공원을 깨끗하게 지키고자 발 벗고 나섰다.
김영아 지도교사와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빛고 RCY 동아리는 그동안 지역 요양원 어르신 말벗해드리기와 청소 등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운정호수공원 캠페인을 기획해 실천한 것이다.
지난 주말 아침 8시부터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애완견을 가족으로 여긴다면 목줄 착용과 배설물 수거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면 양심도 버려집니다” 등의 내용으로 피켓을 만들어 호수공원을 돌며 첫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10~15명의 RCY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피켓을 들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운정호수공원과 건강공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활동을 펼친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예쁘고 깨끗한 공원을 유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가지게 된 것을 보람 있게 생각하고 공원을 걸어 다니며 운동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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