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 북부 고속철도망 확충(KTX 파주 연장), 서울시 시내버스 774번 폐선,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파주시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안명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철도운영과장, 버스정책과장, 하천과장,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철도운영과장은 “지난 3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26~’35)에 반영된 경의선 KTX 파주 연장사업의 경우,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사업 추진 여부 검토가 가능하다는 철도공사·공단의 협의의견에 따라 도에서 파주시와 분담하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안명규 의원은 “고속철도 서비스가 전무한 경기 서북부 지역의 철도망 확충을 위한 KTX 파주 연장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서울~문산역 간 정차역사 필요성, 경의선-KTX 간 시스템·차량 연동 등 보다 세밀한 사업수요 분석 및 효율화를 위한 용역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리-금촌선(통일로선)도 향후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서울시 버스노선 774번 폐선 통보와 관련해 대체노선 등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안명규 의원은 “현재 의정부시 106번, 양주시 704번 등 서울시 시내버스의 일방적인 폐선 통보로 각 지역에서는 급한대로 대체노선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는 임시방편”이라면서, 향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서울~파주시를 오가는 774번 버스는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과 파주 용미리묘지 등 기피시설에 대한 보상 및 상생차원에서 마련된 서울행 노선으로 일방적인 운행 중지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버스정책과장은 “현재 대체노선 신설을 위해 서울시·고양시·파주시와 세부노선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파주 동문천 및 문산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하천과장은 “예산 효율화를 위해 금번 제1회 추경예산에 협의보상 지연에 따라 연내 집행이 불가한 일부 지방하천정비사업 보상비를 감액 반영하고 사업비 추가 투입이 필요한 지구에 대해 증액조치 해했다”고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안명규 의원은 “증·감액 등 세부사업 간 조정내역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보상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