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시장이 15일 5번째로 가진 파주읍 ‘희망파주 발전계획’을 다목적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했다.
특히, 주민들이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파주프로젝트 대안 사업에 대해서는 충족할 만한 답은 없었으며,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개별면담으로 말을 돌렸다.
파주의 중심이 파주읍이라고 말문을 연 이시장은 “파주의 꿈이 뭐냐”?고 물으면 파주는 옛 파주의 중심지로 파주목다운 것을 만드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사업보고에서 이재홍 시장은 파주읍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파주프로젝트 사업 대해서 단기적으로는 ‘대안 마련 연구용역’과 장기적으로는 정부 및 경기도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센터(지상 3층) 건립과 체육공원(1만평, 2017년 완공) 조성, 2016년 완료계획을 갖고 있는 향양리 체육공원 정비사업은 3억 원을 들여 배수시설을 정비한다.
파주읍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파주읍사무를 중심으로 시가지 및 백석공단 확장을 강조했으며, 조리~법원간 국지도 56호선 완전개통(2017년), 6년간 중단됐던 월롱~광탄간 도로확포장(2016년 착공), 향양3리 농어촌도로 확포장(향양3리~문산읍 선유6리 2017년 준공), 문산천 하천정비를 통해 동문천~문산 당동리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파주읍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향양3리 도로 확포장, 어린이보호구역 CCTV설치, 버스정류장 설치, 봉서1리 축대 미관개선, 부곡1리*봉서3리 마을안길 정비, 봉암5리 배수로 정비, 갈곡천 제방 포장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병행추진할 사업으로는 차량교행이 어려운 파주~부곡간 대기차선 우선설치(4개소)와 파주읍 성황당 고개~연풍간 도로 확포장 3월 전면개통, 제2순환외곽도로 파주IC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파주향교 동무*서무 복원 및 봉황축제 활성화를 위해 40억 원을 들여 파주목 부활,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규제 해소,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해 봉서산 주변 등산로 및 둘레길 개발, 재능기부형 방과후학교를 확대실시 할 예정이다.
사업보고 후에는 주민들의 또 다른 요구사항도 이어졌다. 의료시설이 취약한 점을 들어 보건소 설립, 교통편익을 위한 교통망 구축(703번 연장), 파주2리 배수로 정비, 향양2리 기존2→4차선으로 도로 확포장, 불필요한 신호등 제거(연풍리~선유산단)를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아시아출판정보센터에서 교하동 ‘희망파주 발전계획’이 진행됐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