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실시한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실적 종합평가에서 파주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구랍 31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152개 시설 중 Ⅰ그룹(1만톤이상)에 해당하는 ‘파주LCD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으며, 이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된 쾌거이다.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실적 평가는 환경부에서 매년 환경 전문가를 구성해 총19개 항목에 대하여 실적 자료 분석과 현장 확인을 통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절대평가 항목인 오염물질 유입률(10점), 폐수처리효율(15점), 유입수 및 방류수 수질분석(5점), 비용부담금 징수율(5점) 만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타 지자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대평가 항목인 전산화 및 활용정도 1위, 운영인력 적정성 1위, 배출업소 관리시스템 1위, 안전관리 재난대비 1위 등 다수의 항목에서 우수한 순위로 90.7점을 받아 2위인 군산시 군산군장 폐수종말처리시설 83.5점보다 7.2점 앞선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환경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파주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필요 예산의 국고 우선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2015년도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4단계) 5만톤 증설 사업 국비 104억과 LCD 산업단지내 화재·폭발·누출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 발생 시 유출되는 오염물질을 일시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수질오염 방지 재난안전시설인 완충저류시설 설치 시범 사업(270억)이 2015년에 신규 선정되어 기업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됐다.
파주시는 그 동안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전문화와 효율화를 위해 2010년부터 환경 전문 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 위·수탁 운영을 추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방류수질 개선과 맑고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운영 관리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