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운정고등학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지난 24일 경의선 열차에서 스마트폰이 아닌 책 읽는 풍경을 만들기 위한 독서캠페인 ‘희망독서열차’를 진행했다.
운정역에서 문산역까지 달리는 열차 안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는 모습과 함께 독서를 권하는 책갈피와 홍보지를 배부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독서문화 제고를 위해 인문학강좌, 은빛독서나눔이, 독서마라톤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스마트폰이 아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운정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증진을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독서에 관심이 많은 도서부와 김유정문학동아리 학생들로서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칠 수 있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캠페인 의미에 공감하고 협조해주신 우제정 운정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파주중앙도서관은 경의선에서 진행되는 희망독서열차 캠페인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며, 열차 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통해 책읽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