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국 1사단-파주시어촌계 간담회 가져
군과 어민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5일 육군 제1사단 2258부대(대령 김홍석)와 파주시어촌계 소속 어민들이 문산읍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윤응철 시의원을 비롯 군 관계자 및 각 선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임진강 군 경계작전 및 어민들의 어로활동 여건 보장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군은 임진강을 통한 적 수중침투 사전예방을 위해 그물망 설치, 야간 조업중 선박위치 확인할 수 있는 점멸등 설치, 임진강 수제선상에 방치된 폐선박 회수 등을 주문했다.
이에 장석진 파주시어촌계장을 비롯한 선단장들은 어민들도 군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한다며 어로활동 중 선단별 어민들의 애로사항 및 안전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다.
윤응철 시의원도 예산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예산 수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힘을 보댔다.
한편 파주시어촌계는 적성면 가월리에서 문산읍 내포리 구간에 1~5선단으로 나눠 구간별 140여명의 어민들이 조업중이며 황복, 장어, 붕어, 참게 등 파주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어종들을 임진강에서 어획하고 있으며 임진강을 관장하고 있는 3개사단(1, 9, 25)중 어로활동이 가장 긴 구간이 육군 1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