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백석리 등 농로확포장 사업 5억원 ▲위전리, 신산리 마을진입도로 확포장 사업(군 방호벽 정비) 3억원 등 총 8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말께 율곡문화제, 황룡과선교 회전교차로 설치, 공공체육시설 기능보강 사업 등 총 18억원 확보에 이어 경기도로부터 추가 지원결정을 통보 받은 것이다.
5억원해 확보한 백석리 등 농로확포장 사업은 노후되고 파손된 농로구간이 많아 노면이 불량하여 농기계 통행에 어려움은 물론, 일부 구간은 도로침하가 심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농로 확포장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지속적인 건의와 현장설명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사항으로 농로 노후화로 주민 통행이 불편했던 구간을 측량 및 실시설계 후 9월 착공, 10월 내 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각종 개발계획에서 소외되고 최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농민들에게 주민 통행불편 해소와 농촌 생활 환경 개선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정주의욕이 고취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억원을 확보한 위전리, 신산리 등 마을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마을입구의 군 방호벽으로 도로 폭이 협소하여 차량 및 농기계의 교행이 불가하고 소방차와 버스 등 대형차량의 통행에 장애를 주고 있어 개선대책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파주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군 방호벽을 확장 정비하는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했다.
위 군 방호벽은 1970년대에 설치된 시설물로 도로 폭이 좁아 차량 1대가 겨우 통과하는 곳 이었으나, 이번 사업비 확보로 차량교행 가능은 물론 대형차량 회전공간이 확보되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게 된 것으로 45년간의 통행불편이 완전 해소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농업과 교통안전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해 있으며, 그간 노후된 농로와 군 시설물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해 온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으로, 앞으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은 현장설명 등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이 적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하면서, “파주시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는 경기도에 감사를 표하며 도 시책에 대해서도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