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파주시지회(회장 이희중)는 20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북한의 비열한 지뢰 도발사건을 강력 규탄했다.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 명은 이날 오후 6시 금촌역 광장에 모여 지난 4일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부사관 2명이 다친 것과 관련 1시간 동안 규탄대회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희중 회장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이 또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울분을 참지 못하고 개최하게 되었다“며 "북한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북한의 비열한 지뢰 테러 전면부인은 후안무치한 행태로 북한이 당장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도발과 적반하장식 발뺌을 되풀이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폭발사고 등 끊이없이 도발하는 데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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