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8월 한달간 문헌정보2실에서 광복과 종전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관내 문헌정보2실에서는 매월 사서가 직접 주제를 선정해 관련도서를 추천, 전시하는 FOCUS 테마전시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국내적으로 광복 70주년과 세계사적으로 종전 70주년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오늘날 주는 의미를 생각해볼 추천도서 24권을 선정했다. 크게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한다.
우선 일제식민시대의 역사를 통해 많은 수탈 속에서도 굳건했던 선조들의 애국심을 보여주는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 식민지 조선의 삶과 근대’외 3권과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통해 국가를 지키는 지혜를 알 수 있는 ‘한국 독립운동사 강의’외 2권이 있다.
또한 광복의 시점에서, 한 국가의 운명이 주변 국가의 영향을 받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국제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 인지해볼 수 있다.
광복 이후와 미래를 통해 많은 변화 속에서 성장해온 현재의 대한민국을 돌아보는 ‘한국의 경제기적: 지난 50년 향후 50년’외 8권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와 남과 북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외 11권을 전시한다.
또한 FOCUS 테마도서 뿐만 아니라 관련 주제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연계강좌도 마련하여 광복과 종전의 의미를 다각도로 접근한다.
첫 번째 강좌는 김영진 동국대 교수를 모시고 “2차 대전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란 주제로 진행되며 두 번째 강좌는 ‘해방일기/ 너머북스 출판사’ 10권을 완간한 역사학자 김기협씨를 모시고 ″해방의 노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 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김기협 역사학자의 강의는 8월 20일(목) 19:3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교하도서관(☏031-940-5153)에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도 FOCUS 코너는 사회의 흐름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9~10월 달에는 ‘GMO, 근본을 위협하다’, 11월에는 상대성 이론 100주년과 아인슈타인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상대성이론 100주년’이라는 주제로 관련도서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