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기)의 파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위탁운영기관 : 금촌청소년문화의집)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2015 선도 진로체험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한 체험처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내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31개 지자체 중 17개 지자체가 신청해 파주시를 비롯한 남양주시, 안양시, 의왕시 등 최종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따라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되며, 학생들은 진로체험을 통해 공부와 직업중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는 이 사업을 제안한 김동규 경기도의원(새누리당 파주3 교육위원회)을 비롯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 파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삼위일체가 돼 파주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충실을 기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파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를 운영한다면 진로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기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이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배움터가 돼야한다”라며 “선도 진로체험지원센터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꿈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파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파주교육지원청의 위탁 운영 기관 공모로 금촌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관내 24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내용 중 진로체험에 대한 진로체험처 발굴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다.
또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체험처 멘토들에 대한 성폭력 및 아동학대 전력조회, 시설 및 설비 안전점검, 체험처 안전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준비하고 있으며, 학부모 진로코치단 및 시니어 진로체험처발굴단 등을 모집해 부족한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파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3월 진로진학상담교사 19명으로 꾸려진 진로진학지원단을 출범했으며 4월에는 파주시청 담당팀장, 파주상공회의소 담당과장,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사무국장, 두원공대 행정처장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 9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해 진로체험처 발굴 및 파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또 금촌통일시장 및 관내 청소년문화의집 4곳과 진로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LG디스플레이와도 협약체결을 위해 논의중이다.
한편, 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체험처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진로교육의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