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사과연구회(회장 성기율)와 NH농협파주시지부(지부장 이석용)의 파주 첫수확 여름사과 ‘썸머킹’ 사랑나눔 기부행사가 12일 있었다.
썸머킹은 국내육성 사과품종으로 수확기가 빠른 극조생종으로 모양과 색택이 예쁘며, 과중260g 내외, 당도14도, 단맛과 신맛이 상큼하게 어우러진 젊은층을 겨냥한 품종으로 생산시기도 빠르고 출하와 동시에 매진되는 매력적인 품종이다.
그동안 썸머킹은 사과과원의 성장관리로 인해 생산량이 적었으나 금년부터 본격적인 썸머킹 출하에 앞서 이번 사랑나눔 기부행사를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 및 애용을 기원하며 NH농협파주시지부와 파주시사과연구회에서 일부를 먼저 지역 노인 및 장애인 단체에 대해 파주사과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썸머킹 사과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2011년부터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지원한 DMZ사과재배단지 육성사업으로 도입됐다”며 “수확기가 8월 10일 전후로 출하기가 빨라 농가소득 증대와 노동력 분배에 유리하고, 그동안 과수원의 사과나무의 성장관리로 생산량이 극히 적었으나 금년부터는 생산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품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르기까지 소요된 거리를 일컫는 푸드마일리지는 값이 클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고, 유통비용이 증가한다는 중요지표인데 이와 관련해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사례가 있어 향후 농가와 소비자가 지역의 제철 신선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홍보행사를 적극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MZ파주 가을사과는 9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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