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지역 119안전센터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 건립승인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28일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김동규, 박용수, 최종환 경기도의원, 나성민, 손배옥, 손희정 시의원을 비롯한 운정1.2.3동 주민들이 제출한 청원서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지역은 2014년 10월 현재 인구 12만1787명으로 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파주시 인구의 29.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거지역 개발에 따른 상가단지 등 소방대상물이 급속히 증가(140.42%)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운정신도시 1.2지구 마무리 조성 및 운정3지구 착공이 진행중이라 앞으로 인구 증가와 대상물이 더욱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19안전센터 건립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파주시의 3년간 소방출동 2만2,970건 중 운정신도시에서 발생된 출동건수는 2,989건으로 13.1%를 차지해 신도시 내 소방수요 2012년 2,802건 대비 2013년 2,989건으로 6.67% 증가한 상태이고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성민 의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도시는 안전이 제일”이라며, “운정지역은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각종 화재 등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사고가 발생해도 주변 안전센터에서 출동시간이 지체되어 재난 피해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119안전센터 건립은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운정지역에서 가장 근접한 119안전센터는 교하동과 금촌동에 있으나 교하 금촌센터에서 운정지역으로 출동시 15~20여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