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희망을 설계하다
이재홍 파주시장 2015년 시정연설
‘살고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깨끗한 파주 만들기’ 밑그림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난 25일 제172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민선6기 역점시책인 통일을 준비하고, 기본이 튼튼하며, 어디든 통하고, 생활이 즐거우며, 농촌이 풍요롭고,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2015년이 될 것 이라는 것.
이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깨끗한 파주 가꾸기’를 시정방침으로 세우고 42만 시민과 함께 희망을 설계하며 시정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통일동산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운정 3지구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교하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와 파평 율곡수목원 활성화, 법원 시가지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해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소도시의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의 또 다른 말은 ‘복지’라고 말한 이 시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연간 1천만명 이상 국내외 관광객이 찿는 임진강 관광지는 글로벌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율곡문화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시키고, 적성 감악산 둘레길, 파평 생태습지, 법원 초리골 생태탐방, 광탄 마장저수지 근린공원 둘레길 등 테마별 관광코스를 발굴하고, 잡풀과 외래식물로 덮인 하천 내 산책로 주변은 억새를 심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며 “서울을 더 빠르게 갈 수 있도록 경의선 운행을 확대하고 도심외곽 지역 학생을 위한 맞춤형 희망-Teen버스도 운행한다”고 말했다.
기업이 편한 파주를 위해 이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내고장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위해 ‘시민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 공원관리를 시민에게 자율 분양하여 시민이 직접 공원을 가꾸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운정신도시 내 방치된 미개발지역에 꽃밭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만드는 등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먼지와 소음, 악취와 불법폐기물이 없는 4無 운동을 추진해 기본이 튼튼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 총 예산을 올해보다 104억원(1.3%)증가한 7,87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힌 이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백성이 행복하다면 그가 곧 훌륭한 수령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다가오는 2015년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승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