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보건지소는 지난 10월 15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교하·운정지역 500세대 이상 아파트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4시간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의 지시에 따라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실습했다.
현재 교하·운정지역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돼 있으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잘 모르거나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사용실적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이번 교육은 자동제세동기 관리자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대처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질환 사고가 발생할 경우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소생 확률이 50%나 되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폐와 심장이 멈추었을 경우 혈액 및 산소를 공급해 사망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미리 배워두기만 해도 소중한 가족이나 이웃의 목숨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향후, 교하?운정지역 아파트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대상 교육을 10월 29일(수), 11월 12일(수) 2회에 걸쳐 추가 실시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급성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