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인 GE(General Electric)사가 파주시와 함께 오는 11월 9일 ‘GE-파주시 협력 사무소’를 개소한다.
이번 협력 사무소 개소는 2014년 11월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한국 방문 당시 황진하 의원<사진>의 제안으로 파주시와 GE간 체결된 ‘양해각서(MOU)’ 이행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무소는 GE가 국내 지방자치단체에 최초로 개소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방한시 이멜트 회장은 국회 국방위원장이었던 황 의원의 초청으로 판문점을 함께 방문하였고 한반도 분단상황과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또한, 황 의원은 이멜트 회장과 GE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평화통일준비 중심 도시인 파주시와 공유하는 것이 파주시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관심과 투자라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러한 정신을 구체적으로 논의 및 이행하기 위해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한반도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정부와 민간차원의 노력이 국내 중심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GE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관심 표명을 넘어 대표적인 접경도시 파주시와 사업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이행하기 위한 협력 사무소를 지방자치단체 지역에 개소한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특히, 관계 전문가들은 GE가 철도, 전기, 발전, 도로 등 각종 인프라 산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한반도평화통일 준비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최적의 협력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황 의원은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해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통일대박의 효과가 한반도를 넘어 지역 및 국제적 차원에서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GE-파주시 협력 사무소’ 개소는 한국 정부의 통일준비 노력에 대한 성원과 지지의 의미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파주시와 GE의 협력은 특히 평화통일의 관문으로서 파주시의 위상 제고와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소식에서 GE와 파주시는 미래협력비전을 공개 발표할 예정이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홍용표 통일부 장관, 마크 네퍼 주한미국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 등 정계, 관계, 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개소식 이후 사무소 현판식(파주시청 별관 옆 건물)이 예정돼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