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내 대성동 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 1월9일 정종섭 행자부장관 및 이재홍 시장이 대성동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노후주택 보수 및 환경개선을 약속 한 바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올해 3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1959년 건축물인 마을 공회당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주택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1970년대 말 대성동마을의 2차 개발계획에 따라 1980년에 주택입주 및 경지정리 하천정비 등을 실시했으나 그 후 정부와 주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왔다.
DMZ내 대성동마을은 전략적으로 조성돼 대부분의 주택은 서북향이며 30년이상 노후건축물로, 난방이 되지 않고 우기시에는 건물의 누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주택개량 요구는 지속적으로 파주시와 경기도, 행정자치부의 고민이 되었고, 2014년부터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논의 한 결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에 선정된 것이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마을대표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마을 발전 방향에 대해 행정기관, 전문가, 마을주민이 함께 논의하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8월과 9월에 거쳐 행정서비스의 기획(설계), 생산·전달, 평가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생산 방식인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자 지방자치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를 추진했다.
이에 파주시는 ‘창의행정’ 분야에 공모했고, 신청된 23개 시·군중 파주시는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오는 10월 29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10.29~11.1)에서 전시되고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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