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시각장애인에게 5년간 600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한 김주일 전 총재, 백창환 파주클럽회장, 윤현묵 시각장애인협회 파주지회장, 서재원 354-H지구 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354-H지구 파주라이온스클럽(회장 백창환)이 주관해 열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5회 효녀심청의 날 위로잔치’가 14일 법원읍 소재 황금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각장애인을 초청한 자리에서는 초청된 시각장애인 30명에게 1인 30만원의 격려금과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특히, 라이온스의 중점사업인 시력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효녀 심청의 날 위로잔치는 파주클럽 회원인 김주일(93세) 전 총재가 매년 사비 1200만원을 쾌척하는 등 5년간 6000여만원을 지원하며 솔선수범하는 참 봉사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더했으며 주위로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파주클럽 회원 이중승 라이온의 색소폰 연주, 공석진 1지대위원장의 시낭송, 트롯 신인가수 나유진양의 여흥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백창환 파주클럽회장은 "신체의 장애는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며 신체적인 장애보다 더한 것이 마음의 장애"라고 강조하면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뜻한 마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백창환 파주클럽회장, 서재원 총재, 박정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을 지역위원장, 김동규 경기도의원(새누리당 파주 3) 안명규·박희순 시의원, 김주일 전총재, 지구임원,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 윤현묵 시각장애인 파주지회장, 3지역 9개 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격려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클럽 3대 주요사업 중 시력보존사업은 1925년 헬렌켈러여사의 요청에 의해 시력보존에 관련한 봉사사업이 시작돼 이를 통해 시력장애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라이온스 클럽의 노력에 의해 빛을 보게 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