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책 속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복합문화축제 ‘파주북소리’와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책이 피어난다!(Books Alive!)’를 주제로, 책 소재의 뮤지컬, 연극, 낭독공연, 주변(Fringe) 공연, 거리 공연, 인문학 강연 등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출판도시를 보여줬다.
6일 저녁 개막식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콘서트 ‘책이 피어난다!(Books Alive!)‘로 시작된 축제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공연 프로그램, 무대 프로그램, 공간(Booth) 프로그램, 야외도서관(Book Picnic Zone)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 밖에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문발이웃 쿵짝쿵짝‘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한글박물관, 경기콘텐츠진흥원, 교보문고, 에스시에이 코리아(SCA Korea) 등의 유관기관 프로그램도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올해는 북소리 축제와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함께 개최된다고 하여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작년보다 커진 무대와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에 놀랐다.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져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외국의 전시 같은 느낌도 있었다고 하는 시민도 있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이 책 속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접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고 마음을 채워나가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파주시를 책과 함께하는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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