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나들이가 잦은 봄을 맞아 오는 4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반려견에 광견병 예방백신을 5천원에 접종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포유동물에게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사람에게 치사율이 높은 2종 가축전염병이다. 2015년 광견병 근절사업을 위해 파주시는 개와 소에게 접종할 광견병 백신 28,000두분을 확보했고, 반려견의 경우 파주시 관내 15개 병원을 지정해 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의사를 통한 접종시 시술비 5,000원은 소유주가 부담하며 자가접종을 하는 개와 소의 광견병 백신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무료로 배부한다.
또한 파주시는 이에 앞서 너구리, 오소리 등 야생동물의 광견병 항체형성을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20까지 5일간 광견병미끼백신 39,700두분을 야산에 살포한 바 있다. 이러한 광견병 차단 방역의 노력으로, 파주시의 경우 2006년도 1건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광견병 예방접종과 미끼백신 살포로 광견병의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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