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현대문화포럼, 일본어 뺀다
위안부, 독도문제 등 역사의식 부재 일본국... 4개국어 중 영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대안 검토
8일 독도 주제로 한 최초 공연 ‘독도며느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창작무용극 올려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韓國現代文化Forum. Korea Modern Culture Forum. 회장 김장운)은 기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국어로 발간하는 포럼지 ‘한국현대문화포럼’에서 역사의식이 부재한 일본어를 뺀다고 7일 밝혔다.
‘한국현대문화포럼’ 포럼지 편집위원회 편집위원장이기도 한 김장운 회장은 “과거 일본의 역사적 국제적 범죄사실을 반성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일본국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국의 언어인 일본어를 포럼지 4개국어에 포함시킬 이유가 더 이상 없다.”고 단정해 말했다.
김장운 회장은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선진국가가 될 수 없음은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은 더 이상 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없으며, 아시아와 전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국가라고 보기에는 어려워 포럼지의 4개국어인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서 일본어를 빼고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대안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산하단체인 김기화 무용단이 독도를 주제로 한 최초 공연인 창작무용극 ‘독도며느리(김장운 작, 김기화 안무)’를 한국무용제전에 참가해 8일 저녁 나머지 8개 작품과 경연을 벌인다.
한편 작년 10월 14일 창립해 지난 2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어촌의 갈등 해소와 소통, 문화적 연대를 위한 도시, 생태 디자인 등 다양한 이어짐을 위한 현대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외부 및 국제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작가, 극단 대표, 출판사 대표, 무용가 등 문화예술인, 교수, 농민, 정치인, 언론인, 공무원 등 서울, 인천, 경기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32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