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롱애향작학회(회장 황인석)가 14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4일 월롱면소재 한 음식점에서는 황인석 장학회장을 비롯한 황인섭 월롱면장, 안병철 월롱농협 조합장, 황의형 고문 및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14번째 맞는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선발된 기존 장학생 5명과 올해 신규 장학생인 서영대학교 부사관과 1학년 위희성, 두원공과대학교 뷰티아트과 1학년 이유선, 반도체전자 1학년 박상환 학생이 선발돼 수혜를 받았다.
또한 장학회에서는 1년동안 총 8명에게 1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분기별, 반기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월롱애향장학회는 출범당시 출연 기금 5000만 원으로 2002년 4월 1일 발족, 지난 13년 동안 220명의 후원회원이 참여해 매월 1만원의 후원금과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6명 장학생에게 8000여 만원이 지급됐고, 올해 선정된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총 9400여만 원이 지급된다.
황인석 회장은 “(장학회는)월롱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바탕으로 월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220명의 후원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장학회가 이만큼 발전해가고 있는 것은 순수한 회원들의 월롱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회원인 황인섭 월롱면장은 “월롱인재 양성하는데 회원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법인설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철 월롱농협 조합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월롱을 빛내 달라고.”고 당부했다.
한편, 장학생 선발은 월롱면 21개 각 부락의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가 애향심과 효심이 있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추천해 엄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