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 홍성기교육장이 3월 24일 파주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어린이회장단을 비롯한 6학년 학생들 10여명과 9시 등교를 비롯해서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학생의 입장에서 대화를 나는 시간을 가졋다.
학생들과 반갑게 악수를 하며 입장한 홍교육장은 “마치 교실에 다시 온 신규교사가 된 기분이며 학생들과 교실에서 웃고 떠들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참석한 학생들이 와동월드컵대회나 나침반 안전교육을 잘 한다고 학교 자랑에서부터 가시가 많은 나무바닥 교체, 교실유리창 수리 등 시설 보수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보내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홍교육장은 학생들이 바라는 점에 대해 꼼꼼히 메모해가며 듣고 함께 참석한 교장선생님의 의견도 물어보고 학생들의 의견을 잘 검토해서 조치사항을 꼭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대화 도중 김영찬 학생은 교육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일은 하는지 잘 모르지만 파주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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