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0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과장, 읍면동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핵심과제인 정부 3.0 협업과제 발굴 및 확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민관협치, 부서협업을 통해 주민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은 과제를 발굴하거나 기존 업무를 개선해 정부 3.0 핵심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를 시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보고된 주요 협업과제 중 눈에 띄는 것은, 아직까지 마을 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해 왔던 적성 설마리, 무건리 지역과 군부대를 위해 파주시가 양주시, 25사단과 협력해 양주시 수돗물 공급을 추진한 사례다.
이로써 적성시내로부터 파주시 상수도를 공급할 경우 38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 소요와 사업기간이 장기화되는 문제가 해소됐다.
이밖에도 ▲‘마장호수’ 명칭 변경 추진 ▲임진각 관광지 자전거 관광벨트 구축사업 ▲운정 호수공원의 테라스 가든 미관 개선 등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기업이 편한 파주’를 위해서 ▲지역기업과 경로당을 연계한 일자리 사업 ▲시니어 마을택배 사회적 기업 육성,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 ▲중소기업 찾아가는 건강직장 만들기 등 경제 살리기에 주력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안전과 청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정종합관찰제 ▲문화사랑 자원봉사단 ▲불법광고물 정비 민관 협업 ▲골목길 입양사업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부서간 협업과 소통,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파주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