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메르스대책본부장인 이재홍 시장 주재로 6월 23일 오전에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서 파주병원으로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파주병원, 의약단체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실?과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송환자는 메르스 확진자가 아닌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환자로 거동불편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할 수 없는 환자가 대부분으로, 최장 잠복기인 2주~3주까지 1인 1실에 격리해 철저히 보호 · 관찰하고, 시민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지역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그간 메르스 예방을 위해 45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 N-95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구입해 병의원, 공공시설, 경로당 등에 배부했고 필요하다면 예산을 더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민 한분이라도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분들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의료인뿐만 아니라 파주시 등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메르스환자가 파주로 온다는 등 악성루머가 돌아 시민들의 불안을 조장하지 않도록 동요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범 시민적인 협력을 통해 메르스 예방과 확산방지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