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의장 박재진)는 6월 15일 오전 9시 30분에 농축산과장으로부터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는 모내기를 못한 논과 모내기 후 물이 없어 갈라진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가뭄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파주시 농축산과장(과장 유중근)은 “민북지역에 대형관정개발과 긴급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mm, 2라인을 설치했으며, 소방서와 군부대의 살수차량을 협조 받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대체작물파종을 유도해 재배작물 전환을 지도하고, 저수지의 담수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대성동지역에 저수지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로 개설 요구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보고 했다.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경기도 북동부 경제 특화발전사업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은 “파주장단콩 웰빙마루”가 탄현면에 건립되면 장단콩 사용량이 크게 증가되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천수답에 대체 작물로 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시가 의지를 갖고 농민들에게 홍보해 줄 것과, 한탄강댐과 군남댐의 담수기간과 방류량 증가를 중앙정부와 협의해 모내기 철에 농업 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의원들은 올해 가뭄이 있을 것으로 예견 할 수 있었음에도 조금 더 일찍 선제적인 가뭄해소 방안을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2015년 5월 누적 강수량 전국 평균은 273.5mm 이나 파주시는 그의 절반수준이 141.1mm이다.
현재 시에서는 통일대교 간이양수장에서 대성동 관계수로까지 송수관 8km를 설치해 모내기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최대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임진강 수량이 적어 밀물 때 밀려 올라온 갯벌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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