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에 문산읍 운천3리 마을이 선정돼 기존의 용기 배달방식 대비 약 30~50%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에서 추천된 196개 마을 중 35개 마을을 선정했는데, 그 중 문산읍 운천3리가 포함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마을에서 취사용으로 사용하는 LPG용기,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기름보일러를 LPG소형저장탱크 및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마을에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망으로 연결해 도시가스처럼 계량기를 통해 사용한 양 만큼만 정산하는 방식이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마을에는 유통단계가 축소돼 기존의 용기 배달방식 대비 약 30~50%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끊김이 없는 연료공급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확보된다.
사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하고 40%는 파주시가, 10%는 마을주민이 부담하게 되며, 파주시는 9월 이내에 사업을 완료해 운천3리 마을에 LPG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도시와 농촌의 에너지복지 격차를 줄여주는 사업이며, 운천3리 마을을 시작으로 경제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다른 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