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도 걷기여행길 정비사업’ 공모에서 심학산 둘레길이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설물 정비에 들어간다.
28일 시에 따르면 걷기여행길 정비사업은 지역의 걷는 길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건전한 도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심학산 둘레길’은 지난 2009년 6개 코스(14㎞)가 조성됐으며, 연간 이용객이 70만명에 달하나 시설물 보수 문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번정비 대상구간은 1코스 배수지부터 정상 전망대 150m구간과 5코스 서패동 배밭 입구부터 정상 전망대 구간 480m구간으로 바닥 훼손이 심각한 구간을 정비할 계획에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걷기 편한 길로 만들어 도보 여행객에게 심학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가꿀 계획이다.
걷기 여행길 정비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역사.문화자원이 뛰어난 길 중,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가볼만한 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류와 전문가 현장심사로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현황 및 상세 노선은 ‘걷기 여행길 누리집(www.koreatrails.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