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파주시는 총 15건이 최종 선정돼 공모 사업을 신청한 도내 시군중 가장 많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따복공동체’란 이웃 간 만남 · 소통 · 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복된 사람 중심의 열린 공동체를 말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대도시 등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 된 경기 남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파주시가 건수와 금액 등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린 시군 순회 대화마당에서도 주민과 마을기업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 좋은 성적을 예감케 한 바 있다.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는 31개 시군에서 전체 315개 사업이 신청되어 △공간조성지원 △공간활동지원 △새싹활동지원 등 3개분야에 총 178건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에 24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된 15개 사업은 아파트단지나 마을회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북까페, 공동육아 등 공동체 공간조성 및 활동과 마을활성화에 관한 사업이다.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이재홍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리트머스시험지로 삼아 시민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고, 복된 삶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행 ·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제안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취지와 필요성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해 향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