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유치전에 돌입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세계주요문자 관련 자료 및 정보의 수집, 관리, 전시, 교육, 연구, 교류등의 거점 마련과 문자 산업 및 관련 관광산업 진흥 등을 위한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융성 역량 및 기반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립비만 950억원으로 1천원억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파주시는 박물관건립 전담·지원팀을 구성하는 한편 파주출판산업단지조합을 중심으로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대대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이재홍 시장은 “박물관이 건립되면 파주시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생산지로서 문화관광·안보관광이 결합된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박물관 유치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박찬규 과장은 “신청부지는 파주출판도시내 문화시설용지로 이미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돼 즉시 착공이 가능하고 출판,인쇄,영상 등 지식·정보 산업 중심의 문화 산업을 집적화한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2010년부터 문화시설용지의 건립을 준비하던 중 마침 이번 공모가 제안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계획적으로 건설된 책의 도시에 문자와 관련된 ‘파주북소리축제’ ‘어린이책잔치’ 프로그램 등이 세계문자박물관과 결합하면 국제 문화교류 및 문자관련 산업, 교육, 관광자원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가 형성되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문자와 어우러진 인문학, 출판문화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대표 모델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모는 5월 27일 경기도에 신청해 도는 5월 29일까지 1개 시·군을 선정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7월까지 현장심사 등을 실시해 최종 선정 확정하게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