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2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단장, 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자연재난 사전대책 현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책 추진 현황과 하천변, 저수지 직·하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대형 공사현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결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의 보고로 진행됐다.
이는 올 여름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자연재난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문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취약지역별로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수방자재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관리책임자를 복수 지정하는 한편, 13개 협업체계에 의한 5단계 상황근무 체제를 구축해 기상특보별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3월부터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습 범람, 급경사지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 64개소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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