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민·관·군 화합체육대회에서 파주4리가 축구 우승을, 족구 경기에서는 6전차 대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파주4리 축구팀은 육군 1사단 12연대와 박빙의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파주4리는 2013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치했던 강팀이다.
특히 이번 민관군 체육대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초청, 어르신잔치를 열었다. 참사랑예술단(단장 김수영)의 사물놀이, 국악 등 재능기부를 통해 체육회에서는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시종일관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12일 열린 대회는 민·관·군 8개팀이 이른 아침부터 파주읍 소재 향양리체육공원 및 인근에서 예선전,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에서 파주4리가 1사단 12연대를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힘겹게 이겼다.
또 파주시족구연합회(회장 이대재)에서 주관한 족구 경기는 1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2기갑여단 6전차 대대가 127공병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가을에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올해는 어르신잔치도 함께해 더욱더 뜻이 깊다”며 “오늘 체육행사를 계기로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읍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김지현 체육회장을 비롯한 이재홍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시의장, 도*시의원, 이용재 읍장, 유관기관단체장, 선수,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파주읍 민·관·군 화합체육대회가 성료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