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장준)가 주관하는 제10회 통일로미술대회가 지난 12일 조리읍 하니랜드에서 어린이 참가자 및 내*외빈,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5년부터 개최돼 조리읍의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역사의 숨결과 자연이 살아 있는 파주”란 주제로 유치부와 초·중·고등학생이 자유롭게 참가해 하얀 도화지 위에 꿈과 희망을 그려나갔다.
조안준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통일로미술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3000여명이 참여하는 조리읍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조선 삼릉이 자리하고 자연환경이 잘 조성돼 있는 아름다운 공릉 호수와 푸른 초원이 있는 곳에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난타공연, 합창곡, 합주단 리코더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특공무술, 풍물놀이, 뮤지컬공연, 조리읍주민자치 동아리 발표,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끼볼 체험, 풍선아트 코너를 준비해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시상품과 경품이 돌아갔다.
한편, 통일로 미술대회는 회가 거듭 될 수록 파주시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참가자들도 꾸준하게 늘어나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매 참가자의 수준이 향상되고 대회의 권위가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조리읍, 조리읍 기업인협의회, 조리농협, 이장협의회 및 사회단체가 후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