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 대표 문화예술 도시인 탄현면에서 오는 14~15일 ‘제7회 삼도품 축제’가 열린다.
탄현면 주민자치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삼도품 축제’는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성동리 646)에서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하루로 끝났던 예년과 달리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엠제트(DMZ) 철책길 평화의 행진’이 축제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군 부대가 경계 근무를 서는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 이 행사는 민간인들이 평소 출입할 수 없는 민통선 구역을 거닐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3km의 철책선 경로를 거닐며 철책선 너머로 한강, 임진강이 서해로 흘러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에는 이외에도 ▲김수찬·박혜경·자전거탄풍경·디오네 등 초청가수 공연 ▲참게라면과 함께하는 참게잡이 체험 ▲밴드동호회 축제 ▲시민 노래자랑 ▲평화누리예술단 공연 ▲네일아트·비즈공예 등 참여관 ▲먹거리 음식 판매 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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