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금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급액 1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해 총 24건의 지적사항을 바로잡았다.
파주시 감사관실은 지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감사관실 기술감사팀 공무원과 토목 및 건축 분야의 민간전문감사관 등 총 7명이 ‘분수천 주변도로 개설공사’ 등 13개 건설사업장을 현장감사해 8개 건설현장에 대해 시공분야 19건과 안전분야 5건을 시정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설사업장 현장감사는 설계서 준수 시공여부, 설계 및 설계변경 적정성, 안전 및 환경 분야 적정 관리여부에 중점을 두며 파주시는 금년부터 감사전문성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감사관과 함께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감사에서 지적된 주요사항으로는 도로경계석 기초콘크리트 불완전 시공구간 재시공, 우수맨홀과 상수도맨홀 근접구간 보강, 현장에서 절토된 유기질토사 성토재 적정 활용방안 마련 등이 있다.
파주시 감사관실 정명기감사관은 “그간 수년간에 걸친 현장감사를 통해 지적 건수가 점진적으로 감소되는 등 감사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민간전문감사관과 함께 처벌보다는 컨설팅 위주의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상반기에 15개 건설사업장과 14개 공공건축물을 현장감사해 총 56건을 시정하고 옥상 방수공법 개선 등을 통해 5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내년 상반기 현장감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가지내 보도를 일제 조사해 보도정비 필요구간과 보도 재질 등을 함께 감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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