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가칭)연와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연와중학교 미개교시 학군 내 급당인원이 39.4명으로 인근학교 분산배치가 불가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통학여건이 불편한 30여분 이상 소요되는 원거리 동패중학교로의 배정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민원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빛초등학교에 재학중인 6학년 학생이 인근에 있는 한빛중학교에 별 문제없이 전원 진학했으나 2017년 말 ~ 2018년 초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학군 내 중학교 진학 학생 수는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2013년부터 추진해오던 가칭 연와중학교(야당동 1032번지)는 지난 9월에도 교육부의 예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채 그동안 5번의 불허를 받으며 학교 신설이 언제 건립될지 모르는 학부모들은 내년 4월 다시 열리는 심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0일 운정신도시 한빛8단지 주민들과 파주교육청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2학군에 속한 한빛중학교와 동패중학교는 인구과잉, 학생과밀지역으로 현재 건축중인 A27, A27-1(2.238 세대)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학군에 속한 한빛초교 역시 매년 증가하는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해 증축공사를 하고 있지만 증축은 더 이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애초부터 이 지역의 학생 수요계획이 잘못됐다”라고 주장하며 가칭 연와중학교의 시급한 신설을 요구했다.
이에 파주교육청 관계자는 “한빛중학교와 반대로 동패중학교는 10학급이 비어있는 실정으로 2013년부터 5번 심의를 했지만 불허됐다. 그러나 A27블럭 롯데캐슬 아파트가 2018년 입주하기 시작하면 학교 신설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내년 4월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심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2019년 3월 개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패중 인근 한울마을 A26 블럭 3.042세대가 내년 분양 예정중에 있어 이 아파트 또한 2018년 입주예정이라 중학교가 신설 예정으로 있으며, 이에 따라 한빛초, 운정초 학생들은 컴퓨터 추첨을 한다해도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연와중학교로 배정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가칭 연와중학교는 내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할 경우 바로 실시설계에 이어 토지매입에 들어간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