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용수(새정치민주연합, 파주2) 의원은 11월 18일 교통국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경필 지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북부5대 도로 7개노선(국도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국지도 가납~상수, 장흥~광적, 오남~수동, 지방도 설마~구읍, 적성~두일, 광암~마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통일을 대비한다면 파주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도로축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 남북간 인프라는 배제하고 인구가 적고 수요가 적은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장흥~광적 구간은 보상은커녕 예타 검토 중이고, 가납~상수의 경우는 보상중이다”며 사업추진의 불투명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적성(파주)~두일(연천) 도로사업에 대한 감사원 결과를 언급하며 “수요예측치가 30% 감소했음에도 타당성 재조사도 않았고, 주변 교통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타당성 재조사 실시와 도로확장의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2016년 본예산 90억원 편성의 타당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상열 건설국장은 “낙후된 북부지역을 위해 5대 도로사업 추진은 필요하다”고 답변하며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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