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15년도 시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과 아울러, 2016년도에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증진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토의하기 위한 건강증진포럼을 11월 18일 개최했다.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란 마을, 학교, 기업체, 경로당 등 지역공동체 생활터를 기본 단위로 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도하여 자신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고 싶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2015년 파주시는 경기도 건강직장 만들기 공모전에 이마트파주점이 선정되어 활기찬 일터 만들기로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마을로는 조리읍 한라아파트를 혁신경로당으로, 건강학교는 한빛중학교, 문산북중학교를 대상으로 생활터형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에서 사례발표로 건강마을(직장) 결성 과정에서부터 현재 건강마을로 탄생하기까지의 사례 발표를 통해 주민과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업이 공동체 마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2015년 활기찬 직장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이마트 파주점은 보건소 및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건강프로그램으로 활기찬 일터 조성을 만들어 근로자와 기업주가 하나가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의 면모에 대해 발표했다.
조리읍 한라아파트 경로당 윤융한회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보건소와 함께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사업과 함께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주민 및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건강생활 실천의 기회를 제공, 더욱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너무나 큰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
학교단위의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금연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된 문산북중학교 보건교사의 발표를 통해 학교보건 사업의 다양성과, 공동체의 건강학교 만들기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번 포럼은 한양여자대학교 황윤숙 교수를 좌장으로 사례발표자와 포럼에 참여한 건강리더와 시민이 참여하여 2015년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의 대한 성과와, 2016년 좀 더 효과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민·관·학이 함께 의논하고 생각을 맞대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파주시 보건소 김규일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참여로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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