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수목원 발물놀이터” 어린이들의 여름쉼터로 각광
한 달간 4,500여명 이용, 어린이를 위한 숲속 여름쉼터로 발돋움
오는 19일 시민건강 걷기대회 수목원둘레길에서 개최
무더웠던 올 여름, 파주시 율곡수목원의 발물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작년 9월 도토리둘레길 개방과 지난 6월 12일 율곡수목원 임시개원 이후 수목원 이용객은 약 2만여명에 육박했으며, 특히 발물놀이터에 이용객 4,500명이 집중됐다.
파주시는 수목원 내에서 숲과 나무와 함께 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7월 25일부터 한 달 가량 발물놀이터를 무료로 운영했으며, 유아와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지난 8월 31일 폐장했다.
발물놀이터 이용객은 대부분 관내 어린이집·유치원과 가족단위였으며, 발물놀이터 주변의 드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숲속교실, 자연소꿉놀이터, 밤토리&도토리놀이터를 포함한 유아숲체험원 등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물놀이뿐만 아니라 숲생태계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편, 파주시는 2016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과 방문자센터 조성을 완료해 수목원의 모습을 갖춰 2017년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9일 시민건강 걷기대회가 수목원둘레길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토리둘레길 정비와 함께 수목원 내 일부 구간에 국화로 포토존을 조성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방문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