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체육회(회장 우종범)는 25일 궁도장 ‘광무정’에서(한민고등학교 옆) ‘광무정 준공식 및 준공기념 친선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무정 김진권 사두를 비롯, 이재홍 시장, 황진하 국방위원장, 윤후덕 국회의원 육군 9사단장, 경기도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 광탄면 관내 기관단체장, 광무정 회원, 파주 인근지역 궁도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개회식에 앞서 광탄면체육회와 육군 9사단은 협약식을 체결하고 민·군 협조 및 화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어 광무정 건립에 애써온 우종범 광탄면 체육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광무정은 신산리소재 심씨 종중산에 임시로 사용해 오다 종중사당 건립으로 철거를 요청해 옴에 따라 광탄면체육회와 광무정은 광무정 부지를 물색하던 중 국방부 공여지를 찾아 광무정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2013년 10월 광탄면민 및 궁도인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궁도장 건립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광무정 건립을 위해 국방부로부터 몇 가지 조건부 사항으로 입지선정의 가능성을 회신 받고 조건부 사항을 보완하는 등 사업계획서를 국방부에 정식 접수했다.
관할부대인 육군 9사단에 정식 광무정 건립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 2014년 9월 4일 토지 3,000평 사용승인이 이뤄져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은 승인받은 즉시 건축 연면적 50평 1층 경량 철골 판넬 구조로 건축허가를 파주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올해 3월 8일 준공검사를 필하고 비로서 이날 광탄면 궁도인의 꿈인 광무정이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행사는 광무건립에 힘써온 사람들에 대한 파주시장, 국회의원 표창 및 체육회장 공로패 수여하고 준공식이 끝난 후, 조별로 궁도대회를 열어 광무정의 첫 대회 테이프를 끊었다.
우종범 체육회장은 “궁도장 건립은 광탄면체육회와 광탄면민의 오랜 숙원이었고 난관도 겪었지만 드디어 준공식을 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파주시 궁도인은 물론, 타 지역 궁도인도 경기를 가질 수 있는 시설을 갖춰 궁도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