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김종구)는 지난 17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제2회 ‘꿈나무 지킴이’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뮤지컬, 마술쇼, 퀴즈타임 순으로 진행, 뮤지컬은 학원 주변에서 이웃집 아저씨가 선물로 유인해 성추행하려는 상황과 모르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려다가 납치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결국 검거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년 9월에 기획해 6개월간 준비한 이번 공연은 가수 온유 및 파주지역 어머니들 중 연극 등 공연 경험이 있는 학부모 15명(파마캅 : 파주지역 어머니 경찰)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3월 2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며, 매월 1회씩, 한 해 동안 총8회 실시할 예정이다.
아동을 대상으로 3년간 추진하고 있는 ‘우리몸은 소중해요’ 인형극에 이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성범죄 대응 중심의 뮤지컬 ‘꿈나무 지킴이’를 통해 성범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파주경찰서가 기획한 특수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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