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교하·금촌센터와의 소방력 균형 배치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운정 119안전센터가 2016년 건립된다. (본보 2014년 11월 26일, 2015년 6월 18일자 보도)
7일 새누리당 파주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정성근)와 손배옥·나성민 시의원을 비롯 운정신도시 연합회 회원 및 파주시민 10여명과 함께 경기도를 방문, 남경필 지사에게 운정 119안전센터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성근 위원장은 남경필 지사에게 “현재 운정신도시에 119안전센터가 없어 화재발생 등 위급상황 발생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13여만명에 이르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조기 건립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파주시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인구밀집 지역인 운정에 실내체육시설 부족으로 인근 고양시로 원정을 다니는 실정이다. 공공실내체육 시설이 전무한 운정신도시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해당부서 관계자가 배석한 자리에서 설명을 듣고 "연구용역에서 운정이 3위로 조사된 만큼 내년 본 예산에 반영해 운정 119안전센터 건립을 약속했으며,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 대해서도 파주시에서 실시설계용역 보고서가 올라오면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비 지원"을 약속했다.
정성근 당협 위원장은 이밖에도 56번 국지도 조기개통, 운정역~야당역 도로개설, 월롱~광탄간 도로확포장, 운정~능안간 도로확포장, 민간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보조, 유승앙브와즈 관련 발의된 지방세법 경과규정 삽입건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앞서서는 나성민·손배옥 지역구 시의원이 지난해 9월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발빠르게 움직이며 119안전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제안했고, 11월에는 파주지역 경기도의원과 손희정 시의원 등이 운정1·2·3동 주민 7000명의 주민청원서를 경기도지사 및 의회에 전달해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 건립을 촉구했었다.
운정 119안전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제안했던 나성민·손배옥 지역구 시의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도시는 안전이 제일”이라며, “센터건립 확정은 운정지역 주민들이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센터 건립 확정을 반기면서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뿐 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1·2지구에는 현재 36개 아파트단지 13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3지구까지 완성되면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인근 교하119안전센터에서 운정까지 16분, 금촌에서는 22분이 소요돼 운정신도시 내 119안전센터 건립은 시급한 실정이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