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원의 자발적인 기부참여가 소외계층에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공무원이 총 950명, 기부금액 또한 9억4100만 원에 달한다. 6년전 시작된 파주시 공무원들의 기부는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랑 실천에 한몫을 차지하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매월 급여에서 0.6% 또는 희망 기부액을 공제해 기부한 것으로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4만3000원까지, 매월 1200만 원이 모금된다.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자녀 1,300여명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누리통장 사업’에 사용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파주시 희망누리통장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만들어진 희망누리통장사업은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자녀의 자립을 위해 시예산과 파주시공무원 기부금, 기업체 후원금 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참여에 동참한 장OO 주무관은 “파주시 관내에 있는 저소득층의 어려운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고 보람된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공무원이 나눔문화의 확산운동에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정착 시키겠다” 말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3월 기부 연장을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