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2020년까지 500만 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로봇이 가져올 산업구조의 변화와 그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크다.
교하도서관은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우리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2016년 첫 번째[Focus] 기획 전시 <공존시대 : 인간과 로봇> 을 준비했다.
[Focus]는 우리시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와 연계 강좌로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회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와줘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Focus+ 미래읽기] 강연은 오는 3월 17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구본권 한겨레 디지털연구소 소장(<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과 신상진 커리어 멘토스 대표(<직업의 이동> 저자)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보 제공의 산실인 도서관이 한발 앞서 미래사회를 읽어내는 전시와 강연이 연계된 콘텐츠를 기획해 더욱 돋보인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맞닥뜨릴 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로봇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거시적인 안목을 제공함과 더불어 실제적으로 미래 직업의 변화에 따라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논의도 덧붙여질 예정이다. 올해 주목받은 도서의 저자들의 강연으로 기대가 높다.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독립출판, 사이코패스, 공공미술, 도서정가제의 명암 등 일상과 각 학문분야를 넘나드는 주제의 전시와 강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이밖에도 교하도서관은 올해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실용 글쓰기 강좌, 문화예술 아카데미, 마을 릴레이 워크숍 등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획 강좌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Focus] 전시는 3월까지 진행되며 문헌정보실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연은 3월 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031-940-5153)와 방문접수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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