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재능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봉사를 하고 있어 화제다. 문산읍 미관팀장이었던 조양휘(61세)씨는 공로연수중 자신의 근무지였던 문산읍에서 자원봉사로 민원안내도우미를 자청하고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문산읍은 최근 늘어나는 민원수요와 각종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민원인 증가로 민원안내도우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예산문제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때 조 前팀장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근무로 無예산으로 민원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자원봉사자나 기간제근로자를 통한 민원도우미제는 여러 곳에서 시행을 했으나 공무원퇴직자나 예정자를 활용한 도우미 제도는 문산읍이 처음이다. “공직생활로 알고있던 지식을 민원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즐겁다”고 말하는 그의 뒷모습이 후배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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