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심학고등학교(교장 김현제)는 5월 29일 사회학자 조형근 박사를 강사로 모시고‘한국 사회를 키워드로 풀어본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은 올해 3월 1일 심학고 개교 후 첫 인문학 강연 행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과 사고의 기회 및 인문학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당초 학생만을 참가 대상으로 기획된 행사였으나 우리 사회의 현안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다각도에서 문제 상황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학부모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강연 참가 신청을 한 학생들은 강연의 주제 및 강연 중 논의 대상에 대한 사전 이해를 위해 조형근 박사의 저서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 사회’를 읽고 저자에게 묻고 싶은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였고, 강연 당일 질문 리스트의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와 함께 논의했다.
심학고등학교 김현제 교장은 “본교가 인성교육 실천 학교로서 ‘협력과 존중, 그리고 성장’이라는 학교 인성 브랜드까지 정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정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식견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사회 구성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학생ㆍ학부모 모두가 깨닫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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