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말라리아 유행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간운동 등 야외활동 시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매우 낮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 등으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이 필요하다.
파주시의 인구 10만명당 말라리아 발생률은 ’13년 13.6명, ‘14년 17.9명, ’15년 17.9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매년 6~9월 말라리아 감염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환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투약관리, 완치조사 등 추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째,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둘째,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셋째,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넷째로는 해외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한다.
또한, 여름철 발열, 오한 등 감기몸살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파주시보건소는 5월부터 시민대상 말라리아 예방 야간 캠페인을 주 1회 실시하고 있고, 모기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행정과 예방의약팀(☎031-940-557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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